스테픈고(StepnGO): 스테픈과의 차이점 및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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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고는 기존의 스테픈에서 발생했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새로운 M2E 프로젝트입니다. 기본 토큰으로 GGT를 사용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스테픈고란 무엇이며, 실제로 지난 몇 주 동안 플레이했던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M2E 프로젝트 스테픈고(StepnGO)

스테픈고란?

스테픈고는 NFT 신발을 신고 걸으면 GGT 토큰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M2E 프로젝트입니다. 스테픈고는 2024년 9월 초에 출시되었으며, 알파 드로우를 통해 GMT 코인을 4년 동안 스테이킹하기로 결정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발을 추첨하여 지급했습니다.

미당첨자에게는 1족의 소울바운드 스니커즈가 지급되었는데요. 저는 5,000 GMT 정도를 참여했는데, 아쉽게도 미당첨으로 1족의 스니커즈만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스테픈고와 스테픈의 차이점은?

스테픈고의 기본 작동 방식은 스테픈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더 좋은 능력치의 NFT 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더 많은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 구조이지요.

스테픈고 메인 인터페이스

그러나 몇 가지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에너지 시스템인데요. 기존의 스테픈에서는 6시간마다 자동으로 에너지가 충전되었다면, 새로운 스테픈고에서는 12시간마다 소모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스테픈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스테픈은 보유하고 있는 신발 수와 레어리티에 따라 에너지가 자동으로 충전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스테픈고에서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발을 소각해야 하며, 1족의 노멀 신발을 소각할 경우 90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테픈고의 신발 소각 및 에너지 시스템

기본적으로 하루에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는 2인데요. 신발을 더 많이 소각할 수록 해당 한도는 서서히 증가하게 됩니다. 참고로, 1 에너지는 5분의 운동 시간을 의미합니다.

스테픈고(StepnGO) 스테픈(STEPN)
보상 토큰 GGT GST 또는 GMT
운동화 유형 워커, 조거, 러너, 트레이너 워커, 조거, 러너, 트레이너
운동화 희귀도 커먼, 언커먼, 레어, 에픽, 레전드 커먼, 언커먼, 레어, 에픽, 레전드
운동화 속성 효율성(Efficiency), 행운(Luck), 매력(Charm), 카르마(Karma) 효율성(Efficiency), 행운(Luck), 편안함(Comfort), 내구성(Resilience)
에너지 시스템 신발 소각 신발 보유에 따른 자동 충전
에너지 리필 12시 마다 50% 회복 6시 마다 25% 회복 (무제한)
신발 민팅 GGT 토큰과 민팅 쿼터 필요 GST, GMT, Scroll 필요
신발 대여 가능 불가능

스테픈고의 민팅 시스템

스테픈고에서는 지속적인 신발 소각과 민팅이 필수적입니다. 소각은 걷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며, 민팅은 신발 소각 및 판매, 하우스 운영을 위함인데요.

스테픈고의 민팅 시스템

민팅을 하려면 2족의 신발이 필요하며, 두 신발 모두 레벨이 10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민팅 쿼터라는 것이 필요한데요. 민팅 쿼터는 15 에너지를 소모할 때마다 1개씩 획득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0월 기준 노멀 신발 1족당 대략 15,000 GMT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화로는 약 300만원이 조금 못되는 가격입니다. 즉, 1족의 메인 신발과 1족의 에너지를 위한 소각 신발을 위한 최소 투자 비용은 30,000 GMT라고 할 수 있습니다. (alert-success)

스테픈고의 하우스 시스템

스테픈고는 하우스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간단히 말해, 보유한 신발과 에너지를 신규 사용자(게스트)에게 대여해주고 GGT 보상을 나누어 받는 것인데요.

스테픈고 하우스 렌탈 시스템

예를 들면, 보유하고 있는 신발 1족을 하루에 2에너지를 소모하는 조건으로 2주 동안 대여해줄 수 있습니다. 수익 공유 비율은 80%로 한다면, 채굴하는 GGT의 80%를 하우스가 가져가며, 나머지 20%는 게스트가 가져가게 됩니다.

하우스는 게스트에게 공유할 에너지와 보상 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데요. 최대 4명의 게스트를 운영할 수 있으며, 각 게스트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피트니스 태스크 시스템

스테픈고에는 피트니스 태스크(Fitness Task)라고 하여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용자에게 더 높은 채굴 효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스테픈고 피트니스 태스크 시스템: 페이퍼핏, 스트롱핏, 다이아몬드핏

처음 스테픈고를 시작하면 채굴 효율이 100%였다가, 7일쯤에는50%까지 떨어지는데요. 이후, 14일 이후부터는 채굴 효율이 15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150% 채굴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롱핏이 되어야 하며, 5일 동안 최소 2에너지를 소비해야만 합니다. 만약, 스트롱핏 상태를 1,000일 동안 유지한다면 평생 150%의 채굴 효율 부스터 효과를 적용받는 다이아몬드 핏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달 이상 활동하지 않으면 채굴 효율이 1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테픈고의 초기 투자 비용은?

스테픈고를 플레이하려면 1족의 메인 신발과 더불어 1족의 에너지용 소각 신발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최소 2족의 신발이 필요한데요. 2024년 10월 기준 노멀 신발 1족은 대략 15,000 GMT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화로는 대략 300만원 정도인데요.

따라서 스테픈고를 시작하기 위한 최쇠한의 초기 투자 비용은 대략 600만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테픈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신발 1족을 소각해서 얻는 90에너지를 기준으로 걷는다면, 스트롱핏 기준으로 대략 800~1,100 GGT를 채굴할 수 있습니다. GGT의 현재 가격인 4천원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대략 30만원에서 1백만원의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물론, GGT 가격이 하락하면 오히려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GGT 토큰 거래 방법

스테픈고의 인앱 토큰인 GGT는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아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인데요. 현재, 유니스왑에서 거래하시거나 Dooar DEX에서 GGT 토큰을 구매 및 판매하실 수 있습니다. GGT 토큰의 컨트랙트 주소는 0x8349314651ede274f8c5fef01aa65ff8da75e57c입니다.

마치며

스테픈고는 신발 소각, 민팅, 에너지 관리 등 기존의 스테픈의 다양한 요소들을 개선한 새로운 M2E 프로젝트입니다.

스테픈고 사용자는 NFT 신발을 신고 걸으며, GGT 토큰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GGT 토큰을 계속해서 채굴하려면 지속적인 신발 소각과 민팅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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