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기초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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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립토터미널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경제 활동이란 무엇이며, 자원의 희소성으로 인한 선택의 불가피성 그리고 이러한 선택에는 언제나 기회 비용이 따른다는 것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러한 선택의 문제, 즉 경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탐구하는 '경제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경제학이란?

경제학은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를 제공하며, 현실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천적인 측면을 다루는 포괄적인 학문인데요.

경제학의 주된 목표는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경제학은 1776년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발표 이후 독립된 학문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특히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에 걸쳐 크게 발전하였으며 오늘날 사회과학에서 중요한 학문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 스미스

아담 스미스는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데요. 대표적인 저서로는 1776년에 발행된 국부론이 있습니다.

국부론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개념은 바로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인데요. 보이지 않는 손이란 '개인의 이기심에 기반한 경제 활동이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의 경제적 이익에 기여한다'는 개념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에 기초하여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조절되며, 결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자원이 배분된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스미스는 '우리가 매일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농장주와 유통업자, 슈퍼마켓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한적이 있는데요.

이는 각 경제 주체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의 경제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스미스는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소비가 뒷받침 되어야 하며, 노동생산성 증가와 분업, 자본 축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원리들은 오늘날까지도 경제학의 기본 개념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경제 활동의 핵심이 되는 주체들

앞서 스미스가 말한 경제 활동의 원리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비와 생산의 개념을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소비란 사람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원을 교환하는 행위를 의미하는데요. 대부분의 자원은 바로 소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들판에서 자라고 있는 벼를 무작정 구매해서 먹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벼를 수확하고, 정제하여 우리가 소비하는 최종 형태의 쌀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생산에 해당합니다.

경제 활동에 있어 누군가는 소비를 하고 누군가를 생산을 합니다. 이를 경제 주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경제 주체는 국내 경제를 기준으로 1) 가계 2) 기업 3) 정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가계는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고, 노동이나 자본, 토지와 같은 생산요소를 기업에 제공합니다.
  • 기업은 가계가 제공한 생산요소를 활용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 정부는 세금을 걷고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에 관여합니다.

미시 경제와 거시 경제의 차이

경제학은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크게 미시 경제와 거시 경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시 경제학은 개별 경제 주체 즉, 가계와 기업의 행동 원리와 개별 시장에 주목합니다. 미시 경제는 경제 현상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는 경제학의 분야입니다.

반면, 거시 경제학은 전체 경제를 더 큰 과점에서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소득, 고용, 물가 등과 같은 지표를 다루며 경제 전반에 대해 연구합니다.

미시 경제학은 개별 나무를 보는 것과 같고, 거시 경제학은 숲 전체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두 관점 중 하나가 더 좋고 우수한 것은 아닙니다. 경제학에서는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을 고루 채택해야만, 보다 온전하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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