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메이커와 테이커란 무엇일까요?

시장에는 '메이커'와 '테이커'가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이커와 테이커의 개념, 역할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심 정리

메이커는 오더북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1개를 2,000달러에 매수하는 주문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해당 주문은 오더북에 추가되고 이더리움 가격이 2,0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대기 상태로 머뭅니다. 이런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메이커'라고 불립니다.

메이커 주문을 제출하려면 반드시 현재 시장 가격보다 낮거나 높은 가격에 정확히 주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즉, 매수 시에는 현재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주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반면, 매도 시에는 현재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주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정가 주문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메이커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지정가 매수 주문을 제출하면 즉시 체결되어 테이커 주문이 됩니다. 반대로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정가 매도 주문을 제출해도 즉시 체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려면, 반드시 메이커 주문으로만 거래 주문이 제출되도록 하는 '포스트 온리' 조건부 주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테이커는 메이커가 제공한 유동성을 즉시 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더북에 2,000달러에 이더리움 1개를 매수하는 주문이 있을 때, 테이커는 해당 가격에 이더리움 1개를 바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시장가 주문: 테이커는 주로 시장가 주문을 사용하여 빠르게 거래를 체결합니다.
유동성 활용: 테이커는 메이커가 오더북에 제공한 유동성을 활용하여 즉시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이는 슈퍼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바로 사가는 고객과 유사합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등 비트코인 거래소에서는 주문이 체결될 때마다 일정량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해당 수수료는 사용하는 레버리지가 있다면, 이에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수수료 구조는 거래소마다 다르며, 메이커와 테이커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거래소에 유동성을 추가하는 메이커의 수수료가 반대의 경우인 테이커의 수수료보다 저렴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정 자산이 유동적이라는 것은 해당 자산을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매우 유동적인 자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고팔기 때문에, 거래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대형 부동산이나 희귀 미술품 등은 비유동적인 자산입니다. 이는 해당 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며,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리하자면,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은 자산을 적정 가치로 빠르게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입니다. 자산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고, 자산을 처분하려는 사람들의 공급이 많은 시장입니다.

따라서, 유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매수 및 매도 호가의 차이를 의미하는 스프레드가 적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슬리피지가 매우 낮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메이커는 주문을 생성하고 체결되기를 기다리는 트레이더 또는 봇이며, 테이커는 다른 사람의 주문을 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메이커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테이커는 이 유동성을 활용하여 거래를 체결합니다.

오더북을 활용한 메이커와 테이커 모델은 구매 및 판매를 원하는 이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메이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로 원하는 가격에 자산을 매수 및 매도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테이커가 주문을 체결시켜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반면, 테이커는 조금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빠르게 거래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