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루스 해커는 어떤 암호화폐를 갖고 있을까? 🕵️‍♂️

북한의 해커 그룹인 라자루스가 트론(TRX) 암호화폐의 고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팩실드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1163만달러 상당의 1억3700만 TRX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라자루스는 TRX 보유 순위 66위의 고래에 해당합니다.

TRX와 라자루스

저스틴 썬이 출시한 트론(TRX)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TRX의 총 공급량은 890억 개로, 시가총액은 75억달러 정도입니다. 따라서 라자루스가 1억3700만개의 TRX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체 공급량 중 약 0.154%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수치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66위에 해당합니다.

라자루스의 다른 암호화폐 보유 현황

라자루스 해커 그룹은 TRX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듄애널리틱스(Analytx)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현재 4580만달러 가치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부분은 비트코인(BTC)으로 약 4200만달러에 해당합니다.

라자루스 암호화폐 보유 현황 출처: Dune Analytics

스테이블코인 보유

라자루스가 보유한 암호화폐 중에는 64만달러 가치의 스테이블코인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바이낸스USD(BUSD)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링크)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설계된 암호화폐로, 라자루스가 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임을 시사합니다.

최종 정리

라자루스 해커들은 어떤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을까요? 2023년 9월 기준 라자루스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현황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암호화폐	보유량	가치 (USD)
TRX	1억3700만개	1163만달러
비트코인	약 4200만달러	4200만달러
스테이블코인	64만달러	64만달러